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8일 지역구인 달성을 찾았다. 어버이날을 맞아 열린 효잔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박 전 대표는 8일 오후 1시10분쯤 KTX편으로 대구에 내려와 곧바로 현풍면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 '홀로 사는 어르신 경로 孝(효) 잔치'에 참석했다. 이날 효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자녀를 고생해서 성장시키고 한국을 잘살게 한 것이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사심없는 마음으로 편안하고 살기좋은 나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효잔치에 참석한 뒤 오후 3시40분쯤 KTX편으로 상경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공보특보인 한나라당 이정현 당선자와 수행원만 대동한채 대구에 내려왔으며 오전에 11일 호주·뉴질랜드 출국을 앞두고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교장관의 면담이 있어 다소 늦게 내려왔다고만 했을 뿐 복당이나 쇠고기 문제 등 일체의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
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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