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칭찬 릴레이]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엄지호 사무처장

경북도사회복지협 엄지호 사무처장
경북도사회복지협 엄지호 사무처장

1977년 10월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마음갖기 노인궐기대회'를 인연으로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엄지호 사무처장을 만난 지 어느덧 32년의 세월이 흘렀다. 당시 경북도청 새마을과에 근무하던 그의 젊은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얼마 전 노인복지시설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트럭을 타고 방문한 그의 모습에서 어느덧 세월이 이렇게 흘러버렸나 하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다.

30년이 넘는 공직생활 속에서 초지일관 소외된 이웃과 함께 살아온 그의 삶에 어찌 칭찬을 보내고 싶지 않으랴! 인터넷을 열고 그가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손잡고 가요'에 들어가 보면 그의 삶에 감탄과 찬사가 저절로 터져나온다. 어린 학생들의 학비지원부터 외로운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까지 다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다.

누구나 살다 보면 외로울 때도 있고 어려운 일도 당하게 되는데 그런 때에 좋은 만남은 새 힘을 얻게 한다. 엄지호 처장은 한마디로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며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다. 항상 생기가 넘치는 사람, 지칠 줄 모르는 정열의 사람, 겸허한 모습과 강한 인간미를 느끼게 하는 사람, 엄 처장이야말로 모든 칭찬의 말로도 부족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다.

'사랑을 실천하면 희망이 자랍니다'가 새겨진 푸드뱅크 트럭을 타고 경상북도를 주름잡는 그 열정이 어두움을 밝혀가며 살맛나게 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를 한다. 다시 한번 엄 처장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경의를 표한다.

(사)맑은 하늘 푸른 땅 김상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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