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동안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온천들이 명절특수를 누렸다.
안동 학가산 온천에는 이 기간 하루 평균 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학가산 온천 입욕객은 개장 4개월 만에 3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학가산 온천은 서안동IC와 인접한 편리한 교통과 좋은 수질, 1천200여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근 지역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학가산 온천 관계자는 "가족단위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아름다운 광고물을 설치하고 음악연주회와 연극·마술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천온천도 설 연휴 입욕객 만원사례를 빚었다. 2000년 개장한 예천온천은 지난해 말까지 304만명이 다녀갔으며 111억원의 수익을 올려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예천군은 이용객 확보를 위해 온천입욕권을 소속 직원들의 축하선물이나 각종 시상품으로 활용하고 각종 단체와 연계해 온천욕 효사랑 운동을 펼쳤다. 예천온천은 한국자원연구소 수질 검사 결과 pH 9.52∼10.25의 강알칼리인 중탄산나트륨(HCO3-Na) 단순천으로, 지하 800m에서 용출되는 원천수를 100% 그대로 온천수로 사용하고 있다.
안동시와 예천군 관계자들은 "설 연휴 동안 온천이 출향인들에게 고향의 따뜻함을 전해주었다"며 "온천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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