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에서 시지, 경산쪽으로 빠지는 고모로(무열로~달구벌대)가 착공 10년만인 오는 6월 일부 개통된다.
대구시는 2000년 착공한 고모로 5.54㎞ 구간 도로 중에 무열로~가천동 범안로 3.9㎞구간을 오는 6월 먼저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도로(총사업비 516억원)는 시지와 경산을 오가는 차량들이 달구벌대로만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우회도로로 지난 2000년 착공했으나 대구시의 재정 부족으로 더딘 공정률을 보여왔다. 그러나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에 전 구간을 개통할 필요가 있어 지난해 50억원, 올해 국비와 시비 141억원을 투자하면서 공사에 속도가 붙었다. 특히 지난해 수성구 고모동과 대흥동 일대가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두 지역을 잇는 1.8㎞구간이 연결도로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공정을 앞당기게 됐다.
고모로 중 남은 범안로~달구벌대로 간 1.64㎞는 올해말 2차로를 부분 개통한 뒤 내년 상반기에 4차로로 완전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대구 도심에서 고산은 물론 사월동 방향으로 우회가 가능해져 달구벌대로 소통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또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스타디움으로 진입이 쉬워지는 효과가 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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