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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위한 '사랑의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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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교직원친목회 10년간 7천700만원 전달

대구보건대학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잇따라 장학금을 내놓았다. 대구보건대학 교직원친목회(회장 이광배 임상병리과 교수)는 23일 오전 본관 9층 회의실에서 학생 12명에게 모두 8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1989년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교직원친목회는 지금까지 110명에게 총 7천700만원을 전달했다. 친목회 총무인 권순일 임상병리과 교수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금액은 작을지라도 교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장학금이라서 학생들이 더욱 소중해 하는 것 같다" 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직원친목회에 이어 다음달 초에는 이 대학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이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미 교수들은 학생 3명에게 전달할 장학금 200여만원을 마련했다. 회원들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17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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