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부재자 투표가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자 부재자 잡기 총력전이 펼쳐질 태세다.
경주선관위에 따르면 10~14일 닷새간 신고된 부재자는 모두 6천941명으로 지난해 18대 총선 때 5천171명에 비해 32%나 늘었다. 재보선 평균 투표율이 30%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경주 전체 유권자 21만1천563명 중 6만3천표 정도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 부재자 투표 비율은 이 중 1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후보 측은 "6만표 중 2만5천표 이상 획득하면 당선 안정권인데 부재자 투표 수가 크게 늘어 당락을 결정지을 열쇠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부재자 투표를 얼마나 확보할지가 승패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부재자 투표 중 유권자가 자신의 거주지에서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은 뒤 지워지지 않는 필기도구로 마크(○)해 선관위로 재발송하는 '거소투표'가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한 후보 측은 "부재자가 확인자도 없이 자신의 집에서 투표하게 되면 본인이 직접 했는지 대리 투표했는지 전혀 알 수 없어 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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