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옥션과 ㈜대구백화점이 함께한 제7회 근·현대 및 고미술품 경매가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낙찰액을 기록한 작품은 추사 김정희의 '예서 2곡'(사진·낙찰가 4천600만원)과 일호 남계우의 '호접도'(낙찰가 3천800만원)이며, 뒤를 이어 진환의 '자화상'(낙찰가 2천800만원) 등이다.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작품은 양달석의 '아이와 소'로 100만원에 시작해 320만원에 낙찰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홍익인간'이 150만원에 시작해 320만원에 낙찰되는 기염을 토했다.
대구 미술시장에 처음 진출한 A-옥션의 이번 경매는 비교적 선전한 편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1월 광주에서 열린 6회 경매에서 29%의 낙찰률과 2억원의 낙찰 금액을 보인 것에 비해 이번 대구 경매는 2배가량 신장을 보였다.
총 낙찰률은 약 50%이며, 낙찰액은 4억2천여만원이다. A-옥션은 이번 경매를 계기로 앞으로도 대구에서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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