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독도서 '국제 독도 철인3종경기대회' 열린다

'민족의 섬'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기 위한 '제1회 국제 독도 철인3종경기대회'가 오는 8월 7일부터 사흘간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전국 철인3종경기연합회와 포항문화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선수 등 110명이 참가해 철인3종 올림픽 코스인 수영(1.5㎞), 사이클(40㎞), 달리기(10㎞) 경기를 펼친다.

8월 7일 개막식에 이어 8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과 사동항 구간에서 예선경기를 벌여 선발된 33명의 선수가 독도로 건너가 동도와 서도를 순환하는 5㎞ 코스에서 수영으로 최종 입상자를 가린다는 것. 남자부 종합1위(독도강치상)에는 상금 300만원, 여자부 상금 200만원 등 총 95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완주자 전원에게 완주 메달과 기념 티셔츠 등 기념품을 준다.

전국 철인3종경기연합회 측은 "우리 땅 독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독도수호 의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독도에서 결선경기를 가진다"며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33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회 관계자는 또 "독도 주변을 헤엄치며 독도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철인3종경기 선수들의 참가 신청이 벌써부터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연합회 홈페이지(www.koreatri.or.kr)에서 접수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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