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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구미공장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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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매월 1회씩 열어

㈜코오롱 구미공장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24일 사내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가졌다. 코오롱 제공
㈜코오롱 구미공장이 시민들과 함께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24일 사내에서 시민들을 위한 공연을 가졌다. 코오롱 제공

㈜코오롱의 모태 공장 역할을 하는 코오롱 구미공장이 구미시민들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코오롱 구미공장은 사내 공연 및 휴식 공간인 분수문화마당을 시민들을 위한 공연장으로 개방, 7~9월 3개월 동안 월 한차례씩 시민들을 위한 '한여름 밤의 콘서트'를 갖고 있다. 산업보안을 이유로 코오롱은 그동안 회사를 거의 개방하지 않았다.

24일 오후 7시 30분. 이곳 분수문화마당에서 여성 전자현악단 '벨라트릭스'와 달콤한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등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음악회에는 코오롱 배영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가족,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8월 21일에는 유쾌하고 신나는 브라스의 진수 '퍼니밴드'와 퓨전 국악계의 국내 정상급 그룹 '시아' 초청 공연이, 9월 25일에는 한류 대표 퍼포먼스 '난타'와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초청 공연이 열린다.

코오롱이 사내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개방한 것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회사로 거듭나자는 뜻과 행복공장이 되자는 뜻에서 비롯됐다.

코오롱 구미공장은 지난해 10월 행복공장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라 공장 건물을 칙칙한 시멘트 대신 파스텔계 색조의 산뜻한 색깔로 갈아 입히고, 시원한 분수와 음악 등이 어우러진 분수문화마당 등을 조성해 아름다운 공장으로 거듭났다.

1957년 '한국나이롱'이란 이름으로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횃불을 처음 든 코오롱의 모태는 대구 수성4가의 대구공장이었지만 1993년 말 폐쇄되면서 1969년 설립된 구미공장이 사실상 모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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