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6시 20분쯤 대구 수성구의 모 고등학교 서쪽 건물 옆길에서 학생 A(16·고2)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교사 B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학교 건물 3층 복도에 A군의 가방과 신발이 있고 A군이 이날 오후 5시까지 방학 보충수업을 마친 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학습강화수업을 받기 위해 학교에 남아있던 점에 미뤄 건물 3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군이 평소 내성적인데다 초·중학교를 동구에서 다녀 친구가 많지 않았고, 성적이 전교 상위권이지만 학업 문제로 고민해왔다"는 친구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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