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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확산 차단 대구경북 힘 합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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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새 34명 추가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환자수가 5천명을 넘어서면서 정부가 전염병 경보 수준을 현행 '경계'에서 '심각'으로 한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도 준비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통상적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재해 발생때 주로 가동되지만, 특정 질병의 확산으로 인해 구성이 고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는 4일 현재 환자수가 5천17명까지 늘어났으며, 이 중 사망자 4명, 뇌사상태 1명, 중중환자 8명이며 전국적으로 2천여명이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신종플루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각 지자체도 잇따라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4일 오전 대구시 재난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공동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도는 "신종플루 조기 차단에 적극 대체해 올 10월로 예견된 신종플루 대유행을 11월 중순 백신접종 시기까지 최대한 늦추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신종플루 차단을 위해 7,8일 양일간에 걸쳐 1·2호선 384량의 전 차량에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승객들의 접촉이 많은 손잡이와 객실시트, 선반지지대 등은 사흘에 한번씩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역 대합실과 기능실, 승강장에도 살충제와 살균제를 동원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화장실에는 물비누 등 위생용품을 충분히 비치하기로 했다.

9월 한달 동안 모두 15회에 걸쳐 문화공연을 갖기로 했던 중앙로역 'DTRO 예술무대'는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공연이 잠정 중단됐으며, 다른 역에서도 공연이나 전시 등의 행사를 자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에서도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시 즉시 마스크를 제공하고 격리한 뒤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인계하는 구체적인 비상 행동지침을 마련했다. 또 전 열차와 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청소횟수를 평소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는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이용객 스스로가 신종플루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북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모두 411명으로 4일 하루동안에만 모두 34명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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