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강재섭 전 대표가 1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오찬을 함께하면서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정 대표 취임 직후 일정이 잡혔다가 한 차례 연기된 끝에 어렵게 성사된 데다 10·28재보선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을 모았다.
오찬은 2시간 가까이 배석자 없이 진행됐고 강 전 대표가 정 대표의 대표 취임을 축하하면서 향후 정국에 대처하는 여당 대표로서의 자세 등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대표는 "내가 보는 정국 전망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대표직 잘하고 계시는데 앞으로도 당을 잘 이끌어달라고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강 전 대표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정 대표에게 울산을 떠나 서울 동작 출마를 권유한 적이 있다.
강 전 대표와의 오찬을 마친 정 대표는 곧바로 경남 양산으로 달려가 출마한 박희태 전 대표에 대한 첫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하루동안 2명의 전직 대표를 만난 셈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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