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李대통령 '무역의 날' 기념식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미래를 대비한 창조적 투자만이 우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새로운 질서가 마련되는 시기에 맞춰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주력 산업과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주력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차세대 수출전략산업 발굴·육성 ▷신(新)시장 개척 등 3대 투자 원칙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세종시 논란, 4대강 살리기 사업 등과 관련, "대통령이 국민 앞에 충실하게 설명한 만큼 이제는 정부의 진심이 전달되도록 국민에게 충실히 설명하고 더 설득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4대강 살리기사업으로 인한 환경 오염 가능성에 대해 "환경기술에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여기는데 우리 내부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것을 보고 외국에서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70, 80년대 한강과 지금의 한강을 비교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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