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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신일본석유 합작 구미 'PCT'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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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 4단지가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관련 회사들이 잇따라 시범 생산에 나서고 있다.

차세대 탄소소재 생산을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한 GS칼텍스㈜와 일본 최대 정유사인 신일본석유㈜의 합작법인 공장 PCT(Power Carbon Technology·사장 서원배)사는 12일 구미 4단지 내 현장에서 GS칼텍스 허동수 회장과 신일본석유 와타리 후미아키 회장 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시범 생산에 나섰다.

7만4천580㎡ 부지에 자리 잡은 PCT는 시범 생산을 거쳐 다음달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00t의 전기 이중층 커패시터(EDLC:Electric Double Layer Capacitor)용 탄소소재를 양산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 증가로 시장이 커질 것에 대비해 2015년까지 연산 900t 규모로 생산 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EDLC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및 친환경 전기버스용 전원 등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하나로 재래식 커패시터에 비해 충전용량이 수백배 이상이다. 현재 연간 50t으로 추정되는 국내 EDLC용 탄소소재 수요는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번 공장 건립으로 무공해 고성능 2차전지 분야에서 2천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와 일본 무역수지 적자 20억달러를 줄이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STX솔라㈜가 구미 4단지에서 준공식을 갖고 태양전지를 양산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의 일본 계열사인 토넨케미칼코퍼레이션이 설립한 국내 법인 TSSK가 3억2천500만달러를 투자해 건립 중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공장은 최근 1·2 생산라인을 완공해 시범 생산 중이며 3·4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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