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독] 가수 영탁, FC바르셀로나 대구경기 시축+축하공연 확정…대구스타디움 뒤흔든다

하프타임 무대서 3곡 이상 선보여…TV조선 통해 생중계

가수 영탁. 어비스컴퍼니 제공.
가수 영탁. 어비스컴퍼니 제공.

FC바르셀로나의 대구 방문이 예고된 가운데, 대구스타디움의 열기를 더할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트롯 가수 영탁이 경기 당일 시축과 하프타임 축하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친선경기에서 영탁은 하프타임을 맞아 3곡 이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 시작 전에는 시축자로도 나서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영탁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팬들 사이에서는 현장 관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축구 팬과 대중음악 팬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례적인 무대로, 경기 외적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최사 디드라이브 측은 "영탁 씨의 출연은 축구 팬뿐 아니라 대중음악 팬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FC바르셀로나의 방한 경기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흥행성을 모두 고려해 출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영탁은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전복 먹으러 갈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트롯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가수다. 다양한 예능과 콘서트 무대를 통해 대중성과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대표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포스터.
경기 포스터.

이번 경기는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최종 승인을 받은 공식 경기로, FC바르셀로나가 공개한 '2025 아시아투어'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7월 31일 서울에서 FC서울과 맞붙은 뒤, 8월 4일 대구에서 대구FC와 격돌하게 된다.

이번 방한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라민 야말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주요 선수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핵심 전력이 대거 출전할 예정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는 TV조선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온라인 중계는 디즈니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현장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관련 세부 사항은 NOL티켓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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