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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200년 소나무 3그루 경북도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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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 3그루가 경상북도기념물로 지정됐다.

19일 김천시는 따르면 현재 증산면사무소 내에 있는 수령 250년 소나무 2그루와 200년 소나무 1그루가 경북도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경북도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 가운데 1그루는 처진소나무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2그루는 보통의 소나무이다.

이들 소나무는 수령이 오래되고 수형이 수려해 거북등과 같은 껍질 등 형태상 특징이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기념물로 지정됐다.

현재의 증산면사무소 주변은 신라불교를 전래한 도선국사 아도화상이 창건한 쌍계사(雙溪寺)터이다.

이곳 쌍계사는 한국전쟁 중인 1951년 7월 14일 북한군의 방화로 흔적없이 사라지고 현재는 여러개의 초석(礎石)들과 소나무 세 그루가 천년세월의 터를 지키고 있다. 영남예학을 계승한 한강 정구 선생(鄭逑·1543~1620)은 증산면 일대를 휘감아 흐르고 있는 대가천을 두고 중국 송나라 주희의 무이구곡을 본떠 무흘구곡이라고 불렀고, 특히 쌍계사터 앞 계곡은 무흘구곡 중 6곡인 옥류동(玉流洞)으로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찾고 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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