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월처럼 푸르게, 오늘처럼 밝게…어린이 큰잔치 畵報

매일신문사·대구시 제33회 어린이 큰잔치 화보

"오늘처럼 밝게만 커주렴…."

5일 제 88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매일신문사·대구시 공동주최로 '어린이 큰잔치'가 열린 두류공원에는 2만여명이 다녀갔다. 이 때문에 오후 늦게까지 인파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두류공원 행사장에서는 코스프레 행진, 패러글라이딩 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였다.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으랏차차 응원퍼레이드, 록밴드 공연, 에어로빅 공연, 스포츠댄스 등은 짧은 공연 시간이었지만 어린이들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소방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소방차에 태우고 연방 소형 디지털카메라를 눌러댔다. 김희영(7·대구 달서구 월성동)양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리는 소방차 안에 직접 들어와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두류공원 달서구 C&우방랜드에도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하루 입장객은 3만여명 수준으로 평소 휴일 입장객의 3배에 달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전우헌)은 사내 잔디운동장에서 구미지역 공부방 어린이와 장애인, 임직원 자녀 등 4천여명을 초청해 '2010 삼성가족 행복가득 큰 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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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년회의소(회장 임태섭)는 경산육상경기장에서 어린이, 교사, 학부모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경산어린이날 큰잔치'를 열었다. 대학동아리 댄스공연, 어린이 장기자랑, 마술공연, 태권무, 레크리에이션, 인형극, 특공무술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 한국도로공사 대구지사(지사장 최경석)와 경산 서울방향 휴게소(소장 허근영)는 4일 경산(서울방향)휴게소 내 고분군공원에서 인근 어린이집 어린이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그림그리기대회를 열었다.

황재성·이창희·이채수·김태진 기자

사진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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