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1위는 '욕 안 하면 왕따, 욕 권하는 사회'라는 제목의 주말판 기사가 차지했다. 이 기사는 최근 '경희대 패륜녀 사건'을 통해 청소년들의 욕하는 문화가 위험 수위에 올랐다는 내용으로 초등학생들도 서슴없이 '육두문자'를 말하는 실태를 고발하고 있다.
2위에는 6·2지방선거를 정리하는 의미인 '6·2地選 대구경북 당선자 및 후보 득표수 현황'이 올랐다. 선거 직후 당선자와 후보들의 득표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3위는 동아백화점을 인수한 이랜드가 동아스포츠센터를 매각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특히 기사는 이랜드가 동아백화점까지 매각해 차익만을 노리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
4위는 선거를 통해 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당선된 경남, 충남 등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해 재검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낙동강 사업에 가속도를 내기로 했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5위 또한 선거 후속 기사가 올랐다. 한나라당이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거센 후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다.
6위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문오 대구달성군수의 당선 소감 기사가 차지했다. 김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지원하는 이석원 후보를 2천여표 차로 물리쳤다. 그는 소감에서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군민의 염원이 이룬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7위에도 달성군수 선거를 분석한 기사가 올랐다. 기사는 달성군수 선거가 역전에 재역전, 극적인 반전 등 드라마가 갖춰야 할 요소들을 고루 갖춘 한 편의 드라마였다고 평했다.
8위는 정부가 의학전문대학원 존폐를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해 경북대와 영남대 등 의전원 도입 대학과 입학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상당한 혼란을 겪을 전망이라는 기사가 차지했다. 9위는 선거 직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침묵한다는 기사, 10위는 월드컵 열기를 전하는 기사가 각각 차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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