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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16강 주역들 "8월 다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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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귀국 환영행사 끝으로 해산

월드컵 축구대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위업을 이뤄낸 축구 대표팀이 29일 귀국해 서울시청 광장에서 귀국 환영 행사를 연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대표팀 선수단은 귀국 후 곧바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이동해 해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서울시청 광장으로 옮겨 '국민 대축제, 특별생방송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에 참가한 뒤 해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곧바로 러시아 소속팀으로 복귀한 김남일(톰 톰스크)을 제외한 허정무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 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환영 행사 후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국내파들은 소속팀에 복귀해 K-리그를 준비하고 유럽파들도 '월드컵 휴식기'를 국내에서 보낸 뒤 7월 초 출국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8월 초 새로운 체제로 출범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 10일 이전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허정무 감독의 후임을 선임하는 등 대표팀을 재정비한다. 허정무 감독이 연임할지 새로운 인물이 사령탑으로 선임될지에 따라 코칭스태프 변화의 폭이 결정된다. 개편되는 대표팀은 8월 11일 A매치가 예정돼 있어 이르면 8월 초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다시 모인다.

주장 박지성을 포함한 기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9월 7일 이란과 평가전, 10월 12일 국내에서 치러지는 일본과 평가전으로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2011년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한편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 55분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베이스캠프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의 헌터스레스트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선수들은 차량으로 두 시간을 달려 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비행기에 올랐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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