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행]경북을 걷다-그림이야기-유학산에서 (모기홍 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학산 동남쪽 자락에서 바라본 능선길. 가장 멀리 아득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839고지이고, 앞뒤를 다투며 거칠게 솟은 봉우리들이 837고지, 793고지 등이다. 적들이 자리잡은 북사면에 비해 유학산 남쪽은 가파르기 그지없다. 하지만 고지를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려면 능선길만 따를 수는 없었다. 숱한 젊은이들이 생전 처음 디뎌보는 낯선 산허리에서 한 많은 청춘의 마지막을 고했다. 모기홍 화백은 "비교적 편한 능선길을 따라 걷는데도 숨이 턱턱 차오르는데 길도 없는 벼랑을 어떻게 기어올랐을 지 상상조차 힘들다"고 했다. 유학산은 멀리서 보면 느긋한 산세가 이어지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위 투성이에다 능선길마저 오르내리기를 거듭한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선거 선언을 촉구하며, 6·3 지방선거에서의 부정선거 참사와 관련하여 이재명 대통령과 선관위 책...
대구경북 경제는 장기 침체 속에 반도체 산업의 호황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45조4천억...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가변축을 장착한 대형 화물차와 특수차의 안전 점검을 연 1회 실시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표하며, 이는 지난해 경부고속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