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행]경북을 걷다-그림이야기-유학산에서 (모기홍 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학산 동남쪽 자락에서 바라본 능선길. 가장 멀리 아득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839고지이고, 앞뒤를 다투며 거칠게 솟은 봉우리들이 837고지, 793고지 등이다. 적들이 자리잡은 북사면에 비해 유학산 남쪽은 가파르기 그지없다. 하지만 고지를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벌이려면 능선길만 따를 수는 없었다. 숱한 젊은이들이 생전 처음 디뎌보는 낯선 산허리에서 한 많은 청춘의 마지막을 고했다. 모기홍 화백은 "비교적 편한 능선길을 따라 걷는데도 숨이 턱턱 차오르는데 길도 없는 벼랑을 어떻게 기어올랐을 지 상상조차 힘들다"고 했다. 유학산은 멀리서 보면 느긋한 산세가 이어지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바위 투성이에다 능선길마저 오르내리기를 거듭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