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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의 날 대회 안동조직委 손호영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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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살아야 모든 생명체와 문화가 활기를 되찾죠"

"물이 살아야 모든 생명체들이 건강해지죠. 이런 생각에서 온갖 생명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강을 위한 한마당 잔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강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살림살이와 함께했습니다. 강을 끼고 마을이 들어서고, 온갖 문화들이 강과 함께 흘러왔습니다. 이제 낙동강 상류지역에서 마련된 '한국 강의 날 대회'를 계기로 강 살리기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안동 하회마을 일원에서 '제9회 한국 강의 날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 안동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손호영(47·사진) 물아껴쓰기운동 경북연합회장은 3일간의 대회를 통해 강 살리기 노력과 배움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과 문화의 원형+형상'이라는 주제로 낙동강 상류지역인 안동에서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을 출발해 검암, 마애, 병산과 하회마을 일대에서 강살리기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안동시와 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의 강 유역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단체들과 일본 강의 날 관련 단체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27일 저녁 하회마을 만송정에서 마련된 개막식에는 김태웅 안동 부시장, 임옥자 안동물사랑협회 회장, 안동지역 기관단체장 등 지역인사 300여 명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47개의 강에 대한 실천사례들을 평가한 '강 살리기 콘테스트'와 댐 및 상수원 주변지역 지원제도의 개선 방안에 대한 한국강포럼, 일본 강의 날 우수 사례 발표 등이 마련됐다.

또 낙동강, 하회마을, 병산서원, 구담습지, 경천대, 회룡포 등을 탐방하는 '강과 문화 순례'와 하회마을에서 펼쳐진 '고가 음악회', 하회마을 입구 주차장에서는 상류지역과 하류지역의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강 그리고 소통'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농산물 녹색장터가 펼쳐지기도 했다.

손호영 회장은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청소년들의 친환경 실천 사례들을 발표하는 전시회도 마련돼 물과 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기회가 됐다"며 "안동댐과 임하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낙동강 상류 지역인 안동이야말로 강과 물의 도시로 강살리기 실천 모범 지역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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