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위군은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2개월 동안을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 및 교육, 행사 참가자는 물론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을 대상으로 밀양 유치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군위군은 이달 8일 열린 '제36회 군위군민체육대회'를 찾은 출향인과 군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읍·면별로 2인 1조 전담팀을 구성, 동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의 당위성 및 입지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며 서명을 받았다. 장욱 군위군수는 "16일 개최되는 '제5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마라톤대회'에서도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홍보 부스를 설치, 서명운동과 함께 밀양 유치의 당위성 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도 이달 8일 의성종합운동장과 안계 위천 둔치에서 열린 '가을빛고운축제'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신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을 벌였다.
경산 하양읍에서도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위해 이장협의회 등 자생단체에서 자발적으로 3곳에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이달 4일 하양읍 이장협의회를 시작으로 8일 새마을지도자, 14일 새마을부녀회, 19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자생단체가 중심이 돼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 단체들은 "밀양에 신공항이 유치되면 영남권 주요 도시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역개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재영 하양읍장은 "밀양에 동남권 신국제공항이 하루 빨리 유치되길 염원하면서 자생단체들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위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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