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메달 풍년 속 기록 저조…2011 세계육상 '걱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결산…금7 은5 동13 메달 풍년, 한국新 2명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의 희망과 우려가 교차했다.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10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성공을 거뒀지만, 기록을 들여다보면 메달 색깔만큼 빛이 나지 않아 내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의 전망을 밝히지 못했다는 평가다.

◆한국 육상 메달 풍년

이번 대회 육상 성적은 1986년 서울 대회(금 7개, 은 5개, 동 13개) 이후 최고 성적이다. 정순옥이 23일 여자 멀리뛰기에서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김덕현은 24일 남자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연경은 25일 여자 100m 허들에서 1위로 골인했다. 남자 마라톤의 지영준은 4번째 금빛 낭보를 전했다.

또 김유석은 남자 장대높이뛰기, 김건우는 남자 10종 경기, 박재명은 남자 창던지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20㎞ 경보의 김현섭과 여자 포환던지기의 이미영, 남자 110m 허들의 박태경은 동메달을 보탰다.

◆기록은 부진

화려한 외형과 달리 기록은 대체로 부진했다. 남자 110m 허들의 박태경과 남자 50㎞ 경보의 임정현 등 2명이 한국 기록을 경신했으나 내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기대할 만한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정순옥은 6m53을 뛰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6m76)에 23㎝나 모자랐고, 이연경도 자신의 최고 기록(13초00)보다 0.23초 뒤진 13초2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영준도 2시간11분11초로 우승해 지난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기록(2시간8분30초)에 3분 가까이 늦었다.

김유석도 자신의 기록(5m63)에 33㎝ 부족했고, 박재명은 79m92를 던져 자신이 보유 중인 한국 기록(83m99)과 금메달을 딴 일본의 무라카미 유키후미(83m15)의 기록에 비해 3, 4m나 짧았다.

김덕현은 주 종목인 남자 세단뛰기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17m10)에 턱없이 모자란 16m56을 뛰어 5위에 머물렀다. 31년 만에 한국 기록을 수립해 기대를 모았던 남자 100m에선 김국영(10초23)과 임희남(10초32)이 모두 저조한 기록으로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다.

◆지역 소속 선수 선전

대구·경북 소속 육상 선수들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안동시청의 정순옥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구시청의 김유석과 박재명, 문경시청의 김건우는 은메달을 안겼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심재연(72·국민의힘) 영주시의원은 경북도의원 영주시 제1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지역 발전 전략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재명...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여전히 유효하며, 올해 1분기 메...
제1215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 '13, 15, 19, 21, 44, 45'가 발표되었고, 1등 당첨자는 16명으로 각각 19억9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