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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예천·영양·영덕서 잇단 양성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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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확산 양상

며칠 동안 잠잠하던 구제역이 경북 북부지역에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하루 동안에만 19일 의심신고됐던 예천과 영양, 영덕 등 5농가에서 모두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예천의 경우 19일 의심 신고됐던 풍양면 혼효리, 지보면 송평리, 호명면 본리 등 3곳의 한우 농가에서 모두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와 한우 750여 마리와 돼지 5천500여 마리를 매몰처리했다. 이들 농장은 인근 구제역 발생 농장과 불과 2~3㎞ 정도 떨어져 있는데다 농장주들 사이에 왕래가 잦았던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다.

20일에는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돼지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돼지 2천500마리를 매몰처리했다. 이곳에서도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예천군 전 지역으로 구제역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 밖에 19일 의심 신고됐던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염소농가와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 한우농가에서도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아 2개 농가를 중심으로 500m 이내에서 사육 중인 한우 153마리와 염소 30마리가 모두 매몰 처리됐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영덕·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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