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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은 '은퇴노인 천국'…의료·복지 전원마을 구상

의성읍 철파리에 조성 중인
의성읍 철파리에 조성 중인 '의성건강복지센터' 조감도.

의성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골드토피아'(어르신 행복고을)가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건강복지타운'과 봉양·금성·안계 등 3개의 지역센터 건립, 은퇴 노인들을 위한 전원마을 조성, 국민임대아파트 중 일부를 노인전용 주거공간으로 건설하는 등 고령친화모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성건강복지타운에는 2012년까지 노인복지시설과 종합복지관, 한방클리닉, 공립치매병원 등이 동시에 들어선다. 또 허브센터인 복지타운과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80억원을 들여 금성, 봉양, 안계지역에 완공한 3개 지역센터는 노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면 단위로는 전국 최초의 통합보건복지센터이다. 이와 함께 은퇴 노인들을 위한 주거인프라 방안으로 의성건강복지타운 인근 4만㎡의 터를 매입, 50가구 규모의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60억원을 들여 의성읍 상리리에 건설한 408가구 임대아파트 중 1개동 70가구를 노인전용 주거공간으로 건설해 분양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성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키는 '골드토피아 의성'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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