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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울릉도 뱃길 내달 3일 처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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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과 울릉도 저동항 간을 운항하게 될 쾌속 여객선 씨스타호가 시험운항을 위해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과 울릉도 저동항 간을 운항하게 될 쾌속 여객선 씨스타호가 시험운항을 위해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하고 있다.

강릉과 울릉도 뱃길을 연결할 신형 쾌속 여객선 씨스타호(500t급, 정원 450명)가 다음달 3일 취항식을 갖고 4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강원도에 본사를 둔 씨스포빌㈜이 도입한 씨스타호(길이 42.6m, 폭 11.6m)는 평균 40노트(시속 75㎞)의 속력으로 강릉항과 울릉 저동항 노선을 2시간 20분대에 운항하게 된다. 씨스포빌㈜은 주말에는 독도까지 연계 운항한다는 계획으로 조만간 해상여객 운송사업 면허증을 발급받게 된다.

씨스타호는 싱가포르 다멘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지난 1월 24일 화물선 편으로 묵호시 동해항에 입항, 각종 선박검사를 마무리하고 취항을 앞두고 있다. 김종현 씨스타호 선장은 "각종 안전설비를 갖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다"며 "시험운항에서는 40~41노트 속력으로 항해했으나 최대 속력은 44노트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릉~울릉도 간 여객선 요금은 성인의 경우 왕복 9만8천원이며, 소아(만 2~12세)와 장애인은 50%, 65세 이상 및 장애 4~6급은 20%, 중·고생과 20명 이상 단체는 10%씩 각각 할인된다. 울릉도~독도 왕복구간은 일반석(성인) 4만5천원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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