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 세계군인올림픽 공식 승인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문경시가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알제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달 초 문경을 다녀간 CISM 현지 실사단의 보고를 받고 만장일치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를 한국 문경으로 공식 승인했다.

문경시와 이한성 국회의원(문경'예천)은 25일 "세계군인체육대회의 문경 유치가 확정됐다"며 "CISM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CISM 총회에서 이사회의 결정을 승인하고 국방부와 CISM이 협약서를 체결하는 요식 행위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같은 해에 개최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겹치지 않으면서 대회 행사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국방부에 행사기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2015년 문경 군인체육대회의 성공은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에 달려 있다"며 김관용 경북도지사에게 대회 준비와 지원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문경시민들은 적극 환영하고 있으며 문경시는 이 대회를 통해 문경이 세계적인 스포츠레저도시로 탈바꿈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 개최로 도시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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