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 분양 봄바람 솔솔∼ 미리 준비하세요"

LH 대구경북본부, 연간 공급계획 확정

LH공사가 올해 대구경북 지역내 혁신도시와 테크노폴리스 지구 등의 공동주택 및 일반 용지 분양 계획을 발표했다.

LH 대구경북본부(본부장 하진수)는 28일 2011년 토지'주택 공급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본부는 토지 7천64억원, 주택 4천539원 등 모두 1조603억원 상당을 판매할 목표로, 토지 476만㎡(1천66필지), 분양주택 5개 단지 1천130호, 국민임대주택 4개단지 2천308호 등을 연내 공급한다.

◆토지 공급 계획

일반 분양토지 476만㎡ 경우 219필지 170만㎡에 대해 지난해부터 수의계약 중이며, 847필지 306만㎡를 신규 공급한다.

분양토지 중 최고 관심 지역은 단연 대구신서 혁신도시. 2009년 8월 전체 지구면적 422만㎡중 103만㎡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1월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9만㎡가 대구연구개발특구로 추가 지정됐다.

대구경북본부는 4월부터 각 용도별 본격 분양에 착수할 예정으로 주거용지 52만2천㎡, 상업용지 18만1천㎡, 클러스터용지 117만8천㎡, 기타 각종 도시지원시설 30만1천㎡ 등 1조3천억원 규모가 예정돼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공장용지도 관심거리. 전체 96만㎡ 중 35만㎡를 분양해 초기 분양률 36%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초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IHL㈜가 제조공장 및 연구소 입주를 확정해 후속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다. 공장용지 분양가는 3.3㎡당 72만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대경본부는 또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8개지구 27필지(113만㎡)의 공공주택건설용지와 경북 김천혁신도시 등 7개지구 499필지(34만㎡)의 단독주택건설용지를 분양하며, 5개지구 145필지(37만㎡)의 상업용지 중 대구테크노폴리스 7필지, 대구혁신도시 57필지, 경북혁신도시 15필지를 상반기내 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한다.

공양용지 경우 테크노폴리스와 함께 영천산업단지가 분양 중이다. 69만㎡ 중 13만㎡를 분양해 초기 분양률은 19%에 그치고 있으나 사업준공(2012년) 시기를 고려하면 분양률은 양호한 편. 주변 경산진량2산업단지 분양이 모두 끝나 공장용지가 부족한 데다 분양 단가가 3.3㎡당 43만원대로 저렴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본부는 "기타 주차장, 주유소, 업무용지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여러 지역에서 분양된다"며 "실수요자라면 분양 시기를 고려해 자금 계획 등 사전준비를 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 계획

대구율하2지구 선수촌1'2단지 666호, 대구칠성 284호 등 5개 단지 1천130호가 현재 분양 중에 있으며 포항장량2(496호), 상주무양(451호) 등 신규 분양 물량은 10월쯤 풀릴 예정이다.

국민임대주택은 3월 공급한 영천망정5(603호)를 시작으로 포항장량5(1천6호), 영양동부(200호), 경주외동(499호) 등을 신규 분양한다. 개별 주택단지내 상가 분양은 대구칠성 등 3개 단지 38호가 6월중 경쟁입찰로 공급되며, 포항환호 등 4개단지 21호는 수의계약중에 있다.

문의는 분양주택(053-603-2602~4), 국민임대주택(053-603-2832~8), 상가분양(053-603-2552), 토지분양(053-603-2586∼9) 등.

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등 대형프로젝트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며 "적극적인 투자설명회 개최를 통해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