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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과학벨트 유치' 강경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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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국회서 토론·궐기대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유치에 소극적으로 비쳤던 경북지역 한나라당 의원이 4일 모임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한 데 이어 오는 12일 국회에서 과학벨트 토론회와 궐기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강경 모드'로 전환했다.

한나라당 소속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은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과학벨트 유치 관련 토론회와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이에 역량을 총결집시키기로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는'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과학벨트 유치'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자들이 중심이 돼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국회 앞에서 과학벨트 유치 범시'도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국회 결의대회'가 열린다. 결의대회는 기자회견과 과학벨트 유치촉구 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되며 대구경북, 울산 지역민 2천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역정치권의 이 같은 자세 전환은 동남권 신공항 유치 때와 온도차가 느껴진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데다 정부가 과학벨트입지를 특정 지역으로 내정한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나오고 있는데도 지역정치권이 신경을 쏟고 있지 않다는 비판 여론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인기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그동안 과학벨트 유치와 관련해 자칫 원하지 않는 결과가 도출될 경우 지역민들이 받을 실망이 너무 클까봐 유치전에 본격 나서지 못 했다"면서 "하지만 과학벨트 유치를 바라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민들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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