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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땐 지방광고 1,600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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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 채널이 출범하면 지역방송의 광고 매출이 연간 최대 1천600여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호서대 변상규 교수(뉴미디어학)는 이달 19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영 미디어렙 및 종편채널 도입과 지역방송의 대응방안'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변 교수는 "현재의 미디어 산업 환경을 고려할 때 종편 출범 3년이 지나면 연간 최대 7천74억원의 지상파 방송 광고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지역방송의 광고 매출이 전체 지상파 광고 매출의 23%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1천668억원의 연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발제자인 전남대 주정민 교수(신문방송학)는 종편의 광고 판매 방식에 대해서 "종편채널 4개가 약 1%의 시청률을 기록할 경우 약 5천억원의 광고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종편과 지상파 방송은 시청자나 방송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같은 만큼 동일한 규제를 받는 것이 타당하다"며 "동일한 시청자 시장을 놓고 경쟁을 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공정경쟁의 차원에서 규제의 균등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교수는 이어 "특히 지역 방송은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종편채널의 도입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방송 프로그램 의무편성 등 정책적 배려와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석수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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