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밤 자진 사의를 표명했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를 즉시 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공지한 메시지를 통해 "최상목 부총리는 22시 28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상정된 직후였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부총리의 사표는 제출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즉각 수리됐다. 사표 수리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재부는 별도의 이견 없이 절차가 신속히 진행됐다고 전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서 직무를 계속 수행하지 못하게 돼 사퇴한다"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국회의 탄핵소추안 투표는 불성립 됐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