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낳은 거장 곽훈 화백이 동대구노숙인쉼터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자선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참길회가 운영 중인 동대구노숙인쉼터 공간이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개발지로 확정되면서 새로운 공간으로 옮겨야 하는 상황에서, 곽훈 화백이 선뜻 그림을 후원했다. 곽훈의 작품은 서구의 현대성과 동양의 정신 세계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자선전에는 '씨앗' 시리즈가 출품됐다. 씨앗이 여러 개의 거친 선으로 중첩 표현되어 생명의 여러 양상을 보여준다.
미술평론가 황인은 "씨앗을 고정된 형상으로 포착하려는 입장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궁무진한 변화를 보여주는 생명의 여러 양상들을 동영상으로 풀어 놓는 작업의 태도"라고 말했다. 전시는 6월 3일부터 10일까지 신라갤러리에서 열린다. 053)423-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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