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도구'북부'칠포'월포'화진 등 지정해수욕장 6곳이 7월 2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8월 28일까지 58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최근 '여름휴가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포항으로 오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역 해수욕장 운영주체인 번영회와 포항남'북부경찰서, 포항해양경찰서, 행정기관 등이 참석한 합동 연석회의를 갖고 개장 준비에 나섰다.
시는 기상청에서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경상북도에서 제일 먼저 해수욕장을 개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북부해수욕장에서 해양스포츠제전과 국제불빛대회 등 각종 행사가 열리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대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수욕장 편의시설을 사전점검 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또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표준 협정요금을 설정하기로 했으며 피서객을 위한 주차 안내, 해수욕장 주변 환경 정비 등 쾌적한 피서지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기관 및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올해에도 '인명사고 제로'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피서객 유치 목표는 지난해 피서객 310만 명보다 30% 증가한 400만 명"이라며 "서울, 대구 등 도심지의 피서객 유치를 위해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등에서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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