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구미 해평면 구미광역취수장 가물막이 붕괴로 최악의 단수사태를 겪은 구미 시민들이 16일 '상수도 시민감시단'(단장 조근래)을 결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구미시민 360여 명으로 구성된 상수도 시민감시단은 이날 구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구미광역취수장과 괴평정수장, 구미시가 운영하는 비산취수장과 신평정수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상수도 시설운영을 상시 감시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조근래 단장은 "현장을 둘러보니 수자원공사가 낡은 시설로 이제까지 구미와 칠곡 등에 어떻게 수돗물을 공급했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정기적으로 취수장과 정수장을 점검해 시민 건강을 지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