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기름 값 100원 할인' 종료 직후 주춤하던 기름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2개월여만에 ℓ당 2천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서울 지역 주유소 평균가격은 ℓ당 2천13.84원으로 11일보다 15.36원 급등했다. 같은 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도 전날보다 4.56원 올라 ℓ당 1천927.76원이었다.
대구지역 주유소 평균가격은 7일 할인 종료 직후 1911.23원에서 11일 1913.87원으로 크게 오르지 않다가 12일 1917.02원까지 상승했다. 경북지역은 7일 1912.56원에서 12일 1919.29원으로 6.7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상승한 원인은 일부 정유사가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기름값 100원 할인 종료에 따른 단계적 인상분을 고려해 주유소 휘발유 공급가를 ℓ당 30~40원가량 올렸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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