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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맛 진수 '음식디미방' 上京 시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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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재현음식 선보여…서울 시민들 "담백·깔끔"

한글 최초의 조리서
한글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산업화를 위한 재현음식 시식회가 서울서 열렸다.

우리나라 한글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이 가진 가치를 극대화하고 본격적 산업화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맛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렸다.

영양군은 이달 7일과 8일 이틀 동안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소비시장에 접근하는 시험적 장소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 강동구청과 은평구청을 찾아 1천여 명으로부터 맛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식행사는 강동구청과 은평구청 구내식당에서 중식시간을 활용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과 구청을 찾은 민원인 등 외부인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의 잡채와 석이편을 제공했다.

이번 도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음식디미방 인지도 평가에서는 '모르고 있다'가 많았으며 맛 평가에서 '깔끔하고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식회는 음식디미방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을 유인하는 매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행사가 됐다.

특히 자연재료의 맛을 오롯이 살린 '음식디미방'의 재현 음식은 '먹는 것을 바르게 하면 건강해진다'는 의미의 '약식동원'(藥食同原)으로 우리 식문화와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한편, 영양군은 지난 2007년 9월 석보면 두들마을에 전통한옥체험관을 마련해 일반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음식디미방 맛보기(1인 3만원, 5만원)와 만들기(1인 7천원) 체험을 해오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한 해 동안 3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올해 들어서도 640여 명이 체험해 영양지역 대표 먹을거리 관광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양군 문화관광과 박승길 전통음식육성담당은 "음식디미방의 인식과 가치 제고를 위해 대도시 시식행사와 길거리 홍보,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음식디미방의 효과적인 홍보와 마케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음식디미방의 산업화와 관광자원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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