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형 집에서 제사를 지낸 뒤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다 행방불명된 50대가 차량을 세워둔 인근 건물 지하에서 5개월여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30일 오후 4시 50분쯤 영주 한 호텔 별관 지하 2층에서 A(57'안정면 용상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 호텔 주인(52)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 3월 14일 오후 8시쯤 안정면 자신의 집에서 영주동에 있는 형의 집으로 가 조부 제사를 지내고 "집에 간다"며 자신의 1t 화물차를 타고 나간 뒤 차량을 시내에 세워둔 채 행방불명됐다. A씨가 발견된 호텔은 황 씨의 차량이 세워진 곳과 불과 50m거리였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그동안 차량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야산과 하천, 농수로, 폐가 등을 상대로 수색작업을 펴는 한편 실종자를 찾는 전단을 배포하고 플래카드를 시가지에 내걸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
영주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영업을 하지 않아 문이 잠겨 있는 호텔 지하에 어떻게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사체가 부패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타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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