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그리고 혼다는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CSKA 모스크바의 혼다 케이스케는 이적설의 '지존'이다. 연결된 팀을 나열하면 블랙번, 아스널, 맨시티, 맨유,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세비아,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이상 스페인), 유벤투스, AC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마르세유, 파리 셍제르망(이상 프랑스), 볼프스부르크(독일), 갈라타사라이(터키) 등이다. 소문만으로 유럽 투어했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다.
언론에 보도되는 혼다의 이적설은 일정한 패턴이 있었다. 'A클럽, 혼다 영입추진' -> '혼다, B클럽에 제안받았다' -> 'A클럽, 혼다 영입은 소문일 뿐'-> 'C클럽, 혼다와 협상 중'-> '혼다 이적료 껑충' -> '혼다, 소문 괴롭다' -> 'B클럽, 혼다 원한 적 없다' -> '혼다, 잔류선언' -> '혼다 너무 비싸다' -> 'D클럽, 혼다 원한다' 순의 반복이었다. 그리고 혼다는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았다.
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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