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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우사인 볼트, 도전 실패…기대보다 더 큰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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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역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소식이 주간 핫클릭 1위부터 10위까지 중 9개의 기사가 올라 순위를 싹쓸이했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스포츠 행사인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대구시민 및 독자들의 눈도 온통 이 육상대회에 쏠려 있다.

1위는 100m 부정 출발로 실격을 당한 우사인 볼트의 기사가 올랐다. 우사인 볼트는 이번 대회 최고의 특급선수답게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을 끌었는데, 막상 100m 결승에서는 부정 출발로 뛰어보지도 못하고 스타트 라인을 떠나야 했다. 우사인 볼트의 부정 출발로 인해 1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규정이 너무 가혹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볼트는 실격 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할 말이 없으며, 200m에서 보자"고 말했다.

2위는 우사인 볼트와 함께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꼽혔던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이신바예바 기사가 올랐다. '여왕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이신바예바가 28번째 세계신기록을 깰지 여부 등에 관심을 맞췄다.

3위 역시 이신바예바가 실제 다음날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메달권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으로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기사가 올랐다. 4위는 우사인 볼트를 잡은 실격 규정이 너무 가혹하다는 기사가 차지했다. 새로 바뀐 단 1번의 부정 출발이 실격으로 연결되는 것은 스타 선수들의 뛸 기회조차 박탈한다는 측면에서 논란이 다시 한 번 일었다.

5위는 '데일리 프로그램'(IAAF의 경기안내 인쇄물) 표지 모델로 나오면 다 중도 탈락하거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는 이상한 징크스를 다룬 기사가 차지했다. 이 인쇄물의 표지 모델로 등장한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디펜딩 챔피언 호주의 스티븐 후커를 비롯해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100m), 러시아의 이신바예바(여자 장대높이뛰기),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110m 허들) 등 모든 선수들이 좋지 않은 성적을 올리거나 실격당했다.

6위 역시 남자 110m 허들 경기 종목에 관한 상세한 설명을 실은 '관전평'이 차지했으며, 7위에는 달리기의 경상도 방언인 '쪼춤바리'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들을 실은 기사가 올랐다. 8위 역시 이번 대회 기사로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가 단거리에서 첫 금메달을 쏘아올렸다는 기사였다. 9위 역시 여자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날 차량 협조를 당부한 기사가 올랐다. 10위만이 육상대회와 관련이 없는 기사였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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