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교통카드가 수도권과 호환 개통되면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카드 한 장으로 대구와 수도권의 대중교통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환승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덕분이다.
탑패스(사진)를 발행하는 유페이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서울'인천'경기 지역과 교통카드 호환이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판매 매수는 95매로, 호환 이전 46매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 수도권에서 탑패스 사용건수는 하루 평균 1천700건, 수도권에서 발매하는 티머니와 캐시비의 대구지역 사용량은 하루 1만7천 건에 이른다.
경기도 수원의 대학에 다니는 이모(21'여) 씨는 "방학 때면 대구에 내려오는데 교통카드가 호환이 안 돼 늘 현금으로 요금을 냈고, 환승 할인 혜택도 받지 못했다"며 "두 종류의 교통카드를 넣어 다니기도 불편하고, 지갑에 같이 넣어두고 결제를 하면 오류가 생겨 불편이 컸는데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탑패스는 현재 대구지역 법인택시 7천여 대 중 5천여 대에도 카드 단말기를 설치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유페이먼트㈜ 이영재 대표이사는 "수도권 호환 이후 카드 판매량이나 결제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액세서리형이나 단체 교통카드 등 다양한 맞춤형 카드를 개발해 편의성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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