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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서 뺑소니 전담반, 1년 2개월 끈질긴 추적 끝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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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범을 검거하느라 추석 연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뺑소니 사범은 지구 끝까지라도 찾아가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

영주경찰서 뺑소니 전담반 김상현(55·경사), 박재웅(51·경위), 윤봉수(42·경사·왼쪽부터) 씨는 2010년 7월 영주시 가흥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횡단하던 이모(12) 군을 치어 전치 12주의 치명상을 입히고 도주한 뺑소니 사범을 끈질긴 수사로 1년 2개월 만에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영주경찰서는 23일 A(31·영주시 하망동) 씨를 긴급체포,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7월 26일 오후 10시 5분쯤 영주시 가흥동 주공아파트 앞 노상에서 무적차량(대포차)인 승용차를 몰다 이 군을 치어, 전치 12주(우측경골분쇄골절)의 치명상을 입히고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도주했다.

A씨는 사고 후 자신이 운전자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차량을 봉화군에 있는 한 저수지에 빠트리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벌여 사고차량이 SM5 승용차라는 것을 확인하고 전단지 3천 매를 배포하고 사고 현장 주변 호구조사 등 확인작업과 주민제보에 귀 기울여 왔다. 이 결과 최근 한 주민이 "한 저수지에 뺑소니 차량이 빠져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여 사고차량을 발견해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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