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회장 김제형)는 30일 의사회관 보수공사 기념식 및 이주민 진료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승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제형 회장은 "의사란 직업은 자체가 봉사자"라며 "시민봉사에 더욱 앞장서고,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외국인에 대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사회관에서 이주민 대상 무료진료를 실시해 왔다.
외국인 무료진료는 지금까지 39차례에 걸쳐 의사 및 간호사와 자원봉사자, 행정 등 290여 명이 참여하여 연인원 5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했다. 주요 대상 국가는 파키스탄을 비롯한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중국, 몽골 등이다.
대구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지난해 4월 단원 60여 명으로 발대식을 갖고 이동 무료진료, 출입국 관리사무소 지원, 복지관 진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진료소 운영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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