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왕족과 귀족들의 집단묘역인 경주 쪽샘지구에 신라인들의 삶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유적발굴관이 건립된다.
경주시는 27일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황오동 일대 쪽샘지구 발굴 및 정비사업 현장에 연면적 1천900여㎡, 지상 2층 규모로 유적발굴관을 건립,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적발굴관은 막구조지붕(구조물의 지붕을 하중이 거의 없는 막으로 씌우는 공법)에 2층은 전체를 유리로 마감해 외부 조망이 가능토록 하고, 내부는 유물발굴 공간과 수장고, 관람통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박필관 경주시 문화재과장은 "쪽샘지구 유적발굴관 건립으로 세계적인 신라 유적지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고 이를 소재로 새로운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해 인근 대릉원과 함께 경주의 대표적인 고분 유적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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