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증권시장과 외환시장 등 금융시장 거래일수가 248일로 올해와 똑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 장외시장은 매년 마지막 날에도 거래하기 때문에 하루가 늘어난 249일이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증권시장과 외환시장, 장내채권시장은 1월 2일부터 거래를 시작해 12월 28일 거래를 종료하고 장외 채권시장은 12월 31일 하루 더 거래한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내년에는 명절 연휴나 국경일이 토'일요일과 겹치는 날이 많아 법정 공휴일은 올해보다 적다. 설 연휴 사흘 중 하루가 일요일이고 추석 연휴 3일 중 이틀이 토'일요일이다.
하지만 4월 11일 국회의원 총선거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이틀이 빠지는 바람에 거래일수가 올해와 같아지게 됐다.
국내 금융시장의 연간 거래일수는 토요일에도 거래했던 1998년까지 통상 289∼296일(장외채권시장은 +1일)이었으나 토요일 휴장을 시행한 1999년 이후 241∼253일 내외로 줄었다. 2000년이 241일로 거래일수가 가장 적었고 2009년이 253일로 최대였다.
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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