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부터 농어촌진흥기금 대출금리를 1.0%로 인하한다.
중앙정부의 농업종합자금 금리가 3%, 일반 시중 대출금리가 5%대를 상회하고, 타 지자체 또한 대부분 1.5~2.0%대로 운용 중임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파격적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금리인하에 따라 지역 농어업인들은 1억원 대출 시 연간 400만원에 이르는 이자 부담을 덜게 된다.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지난 1993년부터 지역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1천440억원을 조성'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자체 최대규모이다. 그 동안의 대출금리는 시설자금 1.5%, 운영자금 2%였다.
경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농어업인들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2017년까지 2천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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