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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학생들 마술로 공부 자신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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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로 덧셈을 가르치면 학생들이 너무 좋아하죠."

영천시 북안면 지적장애우 학교인 경북영광학교가 올해부터 마술매개치료교육을 정규 교육과목으로 편성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자신감을 높이기로 했다.

이 학교는 2010년 3월부터 마술을 교육에 도입해 전문 마술사와 함께 마술매개치료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매주 월'수'금요일 3회씩 특기적성 시간에 동아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술매개치료교육이 학생들의 정서 및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마술을 배운 동아리 학생들이 댄스와 접목한 다양한 마술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과의 상호 교감을 통해 성취감 및 장애극복 의지를 높일 수 있었다. 마술매개치료교육이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논문 작성에 나섰다.

이 학교의 지적장애우 예술 동아리들로 구성된 무지개예술단은 지난해 11월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에서 마술을 접목한 댄스 퍼포먼스와 화려한 분장으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예숙 경북영광학교 교장은 "장애 학생들이 마술을 배우고 연마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고 있다"며 "특히 자신들이 익힌 마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을 통해 사회성과 자부심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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