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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생산, 이제는 염지하수로"…경북해양산업연구원 연구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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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의 '염지하수 이용 미나리생산 수경재배'가 최근 경상북도에서 공모한 '자유무역협정(FTA)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농수산기술개발사업'의 연구과제로 채택됐다.

연구원은 미네랄이 풍부해 기능성 음료로 상품성이 높은 염지하수(해수와 담수가 혼합된 지하수)를 작물재배에 적용한다면 지역농가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를 상품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연구과제로 내놓았다.

연구원 측은 이미 689m의 지하수심에서 뽑아 올린 염지하수를 기능성 음료로 상품화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이번 연구과제 역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의 관건은 염지하수와 알칼리성 암반지하수를 적용한 수경재배법이 미나리의 생산과 품질을 현재의 수준에서 얼마만큼 올릴 수 있느냐는 것.

연구원 측은 염지하수를 적용한 수경재배가 지역농가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경포트 상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나아가 가정에서도 직접 미나리를 재배해 먹을 수 있도록 가정용 포트 개발과 더불어 연구성과에 따라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의 농작물에도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곤 연구원장은 "염지하수는 해양심층수와 함께 경제성과 상품성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이번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2015년 열리는 세계물포럼에서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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