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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양잠산물단지 '껍질'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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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들어서는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감도.
영천에 들어서는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감도.

사양산업으로 여겨졌던 양잠산업이 '입는 양잠'에서 '먹는 양잠'으로 변신해 부활한다.

경상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사업'에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기능성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1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양잠산물 종합단지가 들어서는 영천시는 경북 양잠의 30%를 차지하는 양잠산업의 중심지이다. 양잠산물 종합단지는 영천시 고경면 일원 부지 7천285㎡에 3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양잠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능성 양잠산물 가공시설과 오디'뽕잎을 이용한 한과, 엿 등 전통식품 생산시설, 전시'판매'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양잠산물 종합단지가 조성되면 2020년까지 양잠농가는 117가구에서 270가구로 늘어나고, 영천지역의 양잠산업 매출액은 연 3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일자리도 50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나고, 체험 관광객 수도 연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김주령 친환경과장은 "그동안 사양산업으로 여겨지던 양잠산업을 '입는 양잠'에서 '먹고 마시는 기능성건강식품과 첨단 신소재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화시켜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공모델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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