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54) 민주통합당 대구 수성갑 후보는 4일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는 자화자찬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자신의 선거 공보물에 '대한민국 최고 경제통'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1997년 IMF 구제금융 42일 전 한국경제를 예측하면서 1998년에는 수출 증가로 무역수지가 개선되고, 주식시장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해서 틀렸고 ▷약 15년간 대우경제연구소 소장과 대표로 일했지만 대우그룹은 해체됐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예측에서는 안목이 부족한 경제학자이며, 실물 경제에서는 무능한 전문경영인이었으며, 지역 경제를 살려놓는 어떤 성과도 보여주지 못한 무기력한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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