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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기 싫어" 17세 소녀 과거로…연극 '작전! 임이랑 지우기'

17세 소녀 임이랑이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 대학로 연극 '작전! 임이랑 지우기'가 9월 23일까지 아트플러스씨어터(대구 중구 공평동)에서 장기공연에 돌입한다.

서기 2027년, 세상에 대한 미움과 원망으로 가득 찬 17세 소녀 임이랑 . 자신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하도록 막겠다는 생각에 과거로 돌아가 아빠와 엄마가 만나지 못하게 막기로 결심한다. 결국 시간여행사를 찾아가 2012년으로 여행을 떠난다.

지역 극단 '돼지' 이홍기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가족과 연인, 특히 부모에 대한 사랑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멀티맨의 감초연기는 극의 재미와 웃음 포인트를 살려준다. 화~금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 6시(월요일 공연 없음). 문의 053)422-7679.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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